피피섬에서 꼭 해야 할 10가지: 천국 같은 섬에서의 하루

여러분, 안녕하세요! 태국 여행 전문 블로거 수바기 입니다. 오늘은 태국 피피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푸켓 여행을 정말 많이 다니는 저에게 가장 좋았던 곳 한군데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인데요, 아마 푸켓 여행을 계획 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다 들어 보셨을 거예요. 영화 ‘더 비치’가 촬영된 곳으로 유명하죠! 근데 말이죠, 막상 가보니까 영화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신비로운 거 있죠?

자, 그럼 제가 피피섬에서 꼭 해봐야 할 10가지, 하나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푸켓 국제공항에서 피피섬까지 지도약도.

1. 말이 필요 없는 ‘마야 베이’ 탐방

첫번째로 추천 드리는 곳은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한 마야 베이(Maya Bay)예요. 여긴 입구부터 완전 딴 세상이에요. 물이 얼마나 맑은지 발밑이 훤~히 다 보여요. 그런데 여러분, 여기가 이제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입장 제한을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또 하나, 모래가 정말 부드러워서 신발을 벗고 걸어도 발이 아프지도 않고 너무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사람이 많을 땐 너무 복잡하니까, 일찍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예약방법

마야 베이는 환경 보호를 위해 방문 인원을 제한하고 있어서 투어 예약이 필수예요. 푸켓이나 피피섬에서 운영하는 보트 투어를 통해 예약할 수 있어요. 보통 ‘마야 베이 투어’로 검색하면 현지 투어 회사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사전에 온라인 예약 사이트(GetYourGuide, Klook)에서 예약하면 편리해요. 현지 여행사에서도 당일 예약도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가는 방법

푸켓 또는 크라비에서 스피드보트롱테일 보트를 타고 약 45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요. 피피돈 섬에서 출발하면 약 30분 정도 걸린답니다.

2. 바다 위를 날자, ‘롱테일 보트’ 타기

피피섬에서는 ‘롱테일 보트’를 타는 게 필수 코스에요. 저도 처음 타봤는데, 이 보트가 진짜 동남아 느낌 물씬 나더라고요. 이 보트를 타고 섬 근처의 작은 섬들을 둘러보는데,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섬과 바다를 구경하니까 너무 상쾌했어요. 사진도 진짜 예쁘게 나옵니다. 여러분도 가시면 이 보트 꼭 타 보세요. 근데 가격 흥정은 필수예요. 처음에 부르는 가격 그대로 낼 필요 없어요. 살짝 깎으면 좋아요.

예약 방법

현지에 가시면 해변에 롱테일 보트 대기하는 곳들이 많아서 현장에서 바로 흥정해서 탈 수 있어요. 만약 사전에 예약하고 싶으시다면 역시 Klook 같은 앱에서 ‘롱테일 보트 투어’를 검색하시면 미리 예약할 수 있어요.

가는 방법

피피돈 섬의 톤사이 베이(Tonsai Bay)나 로 달람 비치(Loh Dalum Beach)로 가면 바로 탈 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보트 대여소에서 출발하면 됩니다.

3. 스노클링 : 물속 세상 탐험

피피섬은 바다 속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거든요? 그래서 스노클링을 안 해볼 수가 없죠. 스노클링 장비는 섬에서 대여할 수 있는데요, 저는 미리 준비해 갔어요. 그리고 섬 주변엔 다양한 산호초랑 물고기들이 살고 있어요. 진짜 물고기들이 내 눈앞에서 막 헤엄치는데, 이게 무슨 꿈인가 싶을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햇빛이 따가우니 썬크림과 모자 등은 필수로 챙겨 가주세요!

예약 방법

스노클링도 현지에서 쉽게 예약할 수 있어요. 해변가에 있는 다이빙 센터나 호텔 리셉션에서 바로 투어를 예약할 수 있답니다. 보통 반나절 스노클링 투어가 많고, 장비는 모두 포함되어 있어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할 경우 좀 더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어요.

가는 방법

스노클링 포인트는 주로 모기 섬(Mosquito Island), 비킹 동굴(Viking Cave), 피레 라군(Pileh Lagoon) 같은 명소로 보트를 타고 이동해요. 투어 업체에 안내에 따라 보트를 타고 빠르게 이동 합니다.

4. 맛집탐방

태국에 왔으면 태국 음식을 먹어봐야죠?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똠얌꿍’ 인데요, 약간 매콤하면서도 새콤하고, 정말 태국 그 자체의 맛! 그리고 파인애플 볶음밥도 유명하죠! 파인애플 안에 볶음밥 넣어주면 게임끝, 한국에서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고요.그리고 망고 주스랑 코코넛주스도 꼭 마셔보세요. 열대과일이 정말 신선해서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차원이 달라요!

예약 방법

피피섬엔 맛집이 많지만, 예약이 필요한 고급 레스토랑도 있어요. 특히 유명한 곳들은 저녁 시간에 붐빌 수 있으니 미리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면 좋아요. 대표적인 추천 레스토랑은 패드 타이 피피(Pad Thai Phi Phi)나 까사 안다만(Casa Andaman) 입니다.

가는 방법

이 레스토랑들은 대부분 톤사이 베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걸어서 다닐 수 있어요. 길 따라 걷다 보면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보이니까 금방 찾으실 거예요.

5. ‘로 사마 베이’에서 휴식

피곤할 땐 뭐니 뭐니 해도 쉬는 게 최고죠?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게 바로 ‘로 사마 베이'(Lo Sama Bay)예요. 여기 진짜 조용하고 아늑해서 피곤할 때 딱 좋거든요. 그늘에 누워서 바다를 보며 낮잠 한숨 자고 나면 피로가 싹 풀려요. 그리고 여긴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아서 한적하게 쉴 수 있는 곳이에요. 아무 생각 없이 자연에 몸을 맡기고 누워 있으면 정말 이게 천국인가 싶답니다.

예약 방법

로 사마 베이(Lo Sama Bay)는 한적한 곳이라 대규모 투어보다는 프라이빗 투어스노클링 투어를 이용해 가시는 게 좋아요. 롱테일 보트나 스피드보트로 예약할 수 있고, 대부분의 투어는 스노클링과 함께 로 사마 베이에서 휴식을 즐기는 일정이 포함돼 있어요.

가는 방법

피피돈 섬에서 출발하는 롱테일 보트를 타고 15~2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다른 투어 일정에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예약할 때 확인해 보세요.

6. 선셋 바라보며 힐링하기

여러분, 피피섬의 일몰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황홀함 그자체 예요. 태국에서 보는 석양은 정말 황홀한데, 특히 피피섬의 일몰은 꼭 보셔야 해요. 하늘이 주황색, 분홍색, 보랏빛으로 물드는 그 순간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져요. 저는 피피돈(Phi Phi Don) 섬에서 바라본 일몰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바닷가에 앉아 바람 맞으며 지는 해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더라고요. 사진도 정말 예쁘게 찍을 수 있으니 꼭 카메라 챙기세요!

예약 방법

일몰을 즐기는 건 예약할 필요가 없지만, 만약 일몰 크루즈나 보트 투어를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하는 게 좋아요. 선셋 크루즈 투어는 푸켓이나 피피섬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코스가 있으니 Klook이나 GetYourGuide 같은 사이트에서 선택하시면 돼요.

가는 방법

피피돈 섬의 뷰포인트에 올라가거나 해변가에서 일몰을 볼 수 있어요. 뷰포인트까지는 걸어서 30분 정도 올라가야 하지만, 충분히 걸을만한 가치가 있어요. 보트 투어로는 바다 한가운데서 일몰을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7. 자연 속에서의 요가 타임

피피섬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에 딱 좋은 곳이잖아요? 그래서인지 요가 수업도 많이 열려요. 저는 섬에서 바다를 보며 요가를 해봤는데요, 정말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어요. 바닷바람 맞으며 요가를 하니까 몸도 더 잘 풀리고, 스트레스도 싹 날아가더라고요. 여러분도 한 번쯤 자연 속에서 요가를 해보시면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예약 방법

피피섬의 몇몇 리조트에서는 요가 클래스를 제공하는데, 호텔 웹사이트웰빙 센터에서 제공하는 요가 세션을 직접 예약할 수도 있답니다. 유명한 곳 중 하나는 Zeavola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요가 수업이에요.

가는 방법

요가 클래스는 대부분 숙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숙박하시는 호텔에 문의하거나 인근 웰빙 센터를 찾아보시면 돼요. 숙소 예약할 때 요가 클래스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8. 카이섬(Khai Island)에서의 당일치기 여행

피피섬에서 조금 떨어진 카이섬은 하루 정도 시간을 내서 다녀오기에 딱 좋은 섬이에요. 이곳은 작은 섬이지만, 한적하고 물도 맑아서 스노클링이나 해변 산책하기 좋아요. 저도 친구들과 함께 당일치기로 다녀왔는데,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니까 정말 힐링되더라고요.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보세요!

예약 방법

카이섬은 피피섬에서 쉽게 갈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지라, 카이섬 투어로 검색하면 여러 옵션을 찾을 수 있어요. 푸켓, 크라비, 피피섬에서 출발하는 스피드보트 투어가 많고, Klook이나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가는 방법

피피섬에서 출발하는 스피드보트롱테일 보트를 타고 약 20~30분 정도면 도착해요. 보트 투어에 포함된 일정으로 많이 방문하니 투어에 참여하는 게 가장 편리해요.

9. 로컬 시장 구경

태국은 로컬 시장이 유명하잖아요. 피피섬에도 작은 시장들이 곳곳에 있는데, 이곳에서 기념품도 사고, 다양한 로컬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특히 해산물 요리가 맛있기로 유명하니까 꼭 드셔보세요. 저는 튀김 요리가 특히 좋았어요. 그리고 태국식 쌀국수도 한 번 도전해보세요! 태국스러운 분위기를 느끼기에 가장 좋은것 같아요.

가는 방법

피피섬 톤사이 마을이나 해변 근처에는 다양한 로컬 마켓이 열리니, 숙소에서 걸어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어요. 저녁에 특히 활발하게 운영되니 일정을 저녁으로 맞추시면 더 좋아요. 걸어서 다니기 편리하니 특별히 교통수단이 필요하지 않아요.

10. 로맨틱한 밤, 야경 즐기기

이곳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도 로맨틱 그 자체예요. 섬 곳곳에 조명이 켜지면서 야경이 정말 멋있어요. 저는 해변에서 칵테일 한 잔 하며 바닷바람 맞으며 밤을 즐겼는데요, 이보다 더 낭만적인 시간이 없더라고요. 밤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보내는 시간, 여러분도 꼭 경험해보세요!

예약 방법

피피섬에서 밤에 특별한 일정을 즐기고 싶으시면 선셋 디너 크루즈해변 칵테일 바를 예약할 수 있어요. 미리 예약하는 게 좋고, 해변가에 있는 칵테일 바는 예약 없이도 즐길 수 있어요.

가는 방법

피피섬의 주요 해변 근처에 칵테일 바나 레스토랑들이 많아서 걸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어요. 크루즈의 경우 출발 포인트로 가면 되니 투어 예약 시 위치를 확인하세요.

자, 이렇게 제가 소개해 드린 피피섬에서 꼭 해야 할 10가지, 어떠신가요? 여러분도 이곳에 가신다면 이 중 몇 가지는 꼭 체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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