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반프랑 공동체: 고대 유적과 함께하는 특별한 1박 2일

태국의 나콘라차시마 주에 있는 ‘반프랑 성(Ban Prang Castle)’이 태국관광청(TAT)의 2023년 Unseen New Chapters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뒤 엄청난 인기 관광지가 되었어요. 태국 반프랑 공동체는 태국 사람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관광지라 한국 사람들에게는 더욱 더 생소한 곳이에요. 오늘은 제가 이 신비로운 관광지, 그리고 반프랑 나콘 공동체에 대해 아주 자세히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반프랑 성의 신비로움

반프랑 성은 나콘라차시마 주 콩 지구에 있는 아주 작은 마을, 반프랑나콘 공동체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곳은 고대 크메르 문명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정말 멋진 성이랍니다. 이 성은 라테라이트로 지어졌는데, 크메르 예술의 영향을 받아 힌두교 신을 숭배하던 장소로 사용되었대요. 17세기 불교세기 경에 지어진 이 성은 바푸안(Bapuan) 양식으로, 앙코르와트 초기 시대와도 관련이 깊다고 하니, 얼마나 중요한 유산인지 짐작할 수 있겠죠?

그런데 성 꼭대기는 아쉽게도 사라졌어요. 학자들은 이 성이 당시 완공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어요. 하지만 덜 완공되었어도 여전히 존재감 뿜뿜입니다. 오히려 고대의 숨결이 남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더 큰 매력을 주고 있죠. 그리고 성 안에는 성에서 발견된 불상이 남아 있어요. 일부는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지만, 여전히 이곳에서 고대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요.

환영식

반프랑 성 투어는 마을 입구에서부터 아주 특별하게 시작돼요.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환영식을 해주는데요, 힌두교 신들을 모시는 Thewasathan Rattanaphiman Ban Prang Thong에서 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곳에는 여신 칼리, 시바, 가네샤의 동상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경의를 표하고 이들의 축복을 받는 의식을 거치게 돼요. 그리고 마을 어르신들이 손목에 바이시수관 의식으로 나무 팔찌를 묶어주며 환영 인사를 해주세요. 이 의식이 참 감동적이고 따뜻하답니다.

마을에 들어가면 재미있는 환영 댄스도 볼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한 춤이 정말 흥겨워요. 분위기가 아주 화기애애하답니다.

사이드카 오토바이 투어

그 다음에는 마을의 사이드카 오토바이를 타고 마을 곳곳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지게 돼요. 마을 주변에는 큰 연못이 있는데, 물 위로 대나무 다리가 이어져 있어요. 이곳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기 아주 좋아하는 포토존이랍니다. 대나무 다리를 걸으며 물 위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어요. 이곳에서 인생샷 한 번 남겨야겠죠?

마을의 하이라이트, 반프랑 성

이제 본격적인 투어의 하이라이트, 반프랑 성으로 이동할 차례에요. 고대 크메르 양식으로 지어진 이 성은 라테라이트 돌로 만들어졌는데, 정말 멋있어요. 특히 성 주변은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사진 찍기 딱 좋은 장소랍니다.

성 안을 천천히 걸으며 고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신앙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되죠. 사진 찍고 나서 주변을 한 바퀴 돌면, 어느새 점심 시간이 찾아와요.

현지 음식 맛보기

이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코랏 전통 음식을 맛볼 시간이에요. 이 마을에서는 전통 코랏 가옥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데, 홈스테이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선 진정한 지역사회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코랏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음식을 직접 느낄 수 있답니다. 음식 맛도 정말 최고! 정말로 현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음식이니까 그 맛이 깊고 진하답니다.

거리 예술과 특별 체험

식사가 끝나면 마을을 천천히 산책하며 거리 예술을 감상할 수 있어요. 오래된 목조 주택들이 줄지어 있는데, 이곳에 그려진 멋진 그림들이 관광객들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구경하다 보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다워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카놈팟이라는 향토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이 디저트는 일종의 페이스트리 같은데, 직접 만들어 보면 그 맛이 아주 달콤하고 고소하답니다.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먹는 재미도 쏠쏠하니 꼭 한번 체험해 보세요.

전통 공예 체험

마을의 또 다른 체험 중 하나는 바로 퉁삼타(천상의 눈) 만들기 체험이에요. 이 퉁삼타는 마을 사람들이 부적으로 사용하던 전통 공예품인데, 아름다운 장식품으로도 사용된답니다. 이걸 직접 만들어 보면 아주 흥미롭고, 완성된 작품은 가져가서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요. 공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분명 좋아할 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압사라 의상을 입고 반프랑 성 주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있어요. 이 의상은 고대 크메르 양식을 따르는데, 정말 아름답고 인상적이랍니다. 의상 대여는 미리 커뮤니티에 연락해서 예약할 수 있어요.

반프랑 공동체의 매력

이렇게 반프랑 성과 반프랑 공동체를 둘러보는 경험은 단순한 관광을 넘어, 이곳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랍니다. 관광지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소중한 곳이에요. 코랏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이곳을 들러보세요. 진정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환대와 고대의 신비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답니다.

추가 정보

위치: 나콘라차시마 주 콩 지구 반프랑 공동체
문의: 089 718 8182 (Ban Prang Nakhon 지역 관광 커뮤니티 기업 회장)
여행 패키지 가격: 2,200바트/인
1박 2일 숙박, 식사 포함
DIY 체험, 천안, 카놈팟 만들기, 바라이 구경, 아이퐁배 타기

위치 정보

반프랑 성(Ban Prang Castle)은 태국 나콘라차시마(Nakhon Ratchasima) 주 콩(Kong) 지구에 있는 작은 마을 반프랑 나콘(Ban Prang Nakhon) 공동체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곳은 나콘라차시마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조용하고 평화로운 마을로, 고대 크메르 유적의 흔적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답니다.

주소: Prang Nakhon, Kong District, Nakhon Ratchasima, Thailand
구글 지도 링크: Ban Prang Castle 위치

가는 방법

1. 나콘라차시마 시내에서 출발하는 방법

자가용:
나콘라차시마 시내에서 출발하여 국도 2번(미트라팝 도로)를 타고 가다가 국도 207번으로 진입합니다. 이후 콩 지구 방향으로 계속 운전하다 보면 마을 입구 표지판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지방 도로 2351번을 타고 이동하면 반프랑 공동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총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입니다.
대중교통:
나콘라차시마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콩 지구로 이동한 후, 로컬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 반프랑 나콘 공동체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콩 지구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그 이후 마을까지는 추가로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2. 방콕에서 출발하는 방법

자가용:
방콕에서 반프랑 성까지는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방콕에서 출발할 경우, 국도 1번(빠훗요틴 도로)를 따라 나콘라차시마 방면으로 이동한 후, 나콘라차시마에 진입합니다. 이후, 위에서 설명한 나콘라차시마 시내에서 반프랑 성으로 가는 경로를 따라가면 됩니다.
버스/기차:
방콕 모칫 버스터미널에서 나콘라차시마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나콘라차시마에서 로컬 교통수단을 이용해 반프랑 공동체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방콕에서 나콘라차시마까지는 버스로 약 4시간에서 4시간 30분이 걸리고, 기차로는 약 6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후 나콘라차시마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반프랑 성까지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추가로 소요됩니다.

3. 지역 투어 패키지 이용

나콘라차시마 시내나 방콕에서도 지역 투어 회사들이 반프랑 성을 포함한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투어 패키지를 이용하면 교통편 걱정 없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1박 2일 패키지가 많고, 현지 가이드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으니 한 번 고려해보세요.

마을 내부 이동

반프랑 공동체는 주로 사이드카 오토바이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관광을 즐길 수 있어요. 이 오토바이는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며, 직접 운전해주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편하게 마을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