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탕사이(Wat Thang Sai): 태국 바다 사찰

안녕하세요, 태국 여행 전문 블로거 수바기 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멋진 태국의 사찰, 왓 탕사이(Wat Thang Sai)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이 사찰은 프라추압키리칸 주(Prachuap Khiri Khan Province)반 크루트(Ban Krut)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답니다.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 중 하나예요. 자, 그럼 왓 탕사이가 어떤 곳인지, 그리고 왜 이곳이 꼭 방문해야 할 장소인지 같이 알아볼까요?

위치

왓 탕사이(Wat Thang Sai)는 태국 남부의 프라추압키리칸 주에 있는 반 크루트(Ban Krut) 라는 해변 마을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정확한 위치는 카오 팍통차이(Khao Pak Thong Chai) 라는 산 위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반 크루트 해변의 전망이 정말 멋져요. 푸른 바다와 코코넛 나무가 가득한 작은 만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은 그야말로 감동적입니다.

위에서 바라본 왓 탕사이와 해변.
절의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

가는 방법

1. 방콕에서 출발

방콕에서 왓 탕사이로 가려면 여러 가지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요.

(1) 기차
방콕의 후알람퐁(Hua Lamphong) 기차역에서 반 크루트(Ban Krut) 까지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어요. 기차로는 약 45시간 정도 걸리며, 반 크루트 역에서 내리면 사찰까지는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 10분~15분 정도 걸립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은 여유롭게 태국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추천 드려요.

(2) 버스
방콕 남부 버스 터미널(Sai Tai Mai)에서 출발하는 방사판(Bang Saphan)행 버스를 타시면 돼요. 버스는 약 5~6시간 정도 걸리고, 방사판 지구에 도착한 후 택시를 이용해 왓 탕사이까지 이동할 수 있어요.

(3) 차량 렌트
가장 편리한 방법은 차량을 렌트해서 가는 거예요. 방콕에서 출발하면 페차부리(Phetchaburi) 주를 지나 4번 국도를 타고 프라추압키리칸 주까지 내려오시면 됩니다. 반 크루트 해변 근처에서 표지판을 따라 카오 팍통차이로 올라가시면 왓 탕사이에 도착할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약 3~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2. 후아힌(Hua Hin)에서 출발

후아힌에서 출발할 경우, 차로 약 2시간 정도 걸립니다. 후아힌에서는 반 크루트로 가는 기차나 버스도 탈 수 있으며, 차량을 렌트해 이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후아힌은 프라추압키리칸 주의 유명한 휴양지이기 때문에, 후아힌을 방문한 후 왓 탕사이를 여행하는 일정도 추천드려요.

왓 탕사이(Wat Thang Sai)카오 팍통차이(Khao Pak Thong Chai)라는 산 위에 자리 잡고 있어요. 이 사찰은 반 크루트 해변을 내려다보는 절경을 자랑하는데요,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정말 멋져서 많은 사람들이 산책하거나 명상을 하기 좋은 곳으로 찾곤 한답니다. 이 사찰은 바다 바로 옆에 있어 사찰을 둘러보고 나면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어요.

산 정상까지 가는 길은 그리 가파르지 않아요. 차로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차를 주차하고 나면 바로 사찰을 둘러볼 수 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사찰 내부와 그곳에서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명상하는 부처님

주차장에서 내려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은 프라 부다 키티시리차이(Phra Buddha Kitisirichai)라는 큰 부처님 동상이에요. 이 동상은 간다라(Gandhara) 예술 스타일로 만들어졌는데, 간다라 예술은 그리스와 인도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양식이랍니다. 이 부처님은 명상하는 자세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요. 이 동상은 지역 사람들 사이에서 “루앙 포르야이”라고 불리며,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경배를 드리는 신성한 장소랍니다.

명상하는 부처님의 조각상.

이 부처님 동상은 지역 주민들이 태국 국왕과 시리킷 여왕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건립했다고 해요. 또한, 국왕의 다섯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 사찰이 건립되었답니다. 부처님의 온화한 모습과 함께, 그 뒤로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정말 감동적이에요. 여러분도 이곳에 오시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자연과 어우러진 사찰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거예요.

태국의 아름다운 건축물

왓 탕사이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소는 바로 프라 마하 탓 체디 팍디 프라칸(Phra Maha Chedi Pakdee Prakan)이에요. 이곳은 3층 높이의 큰 불탑으로, 멀리서도 그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이 탑은 국왕의 즉위 5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된 것으로, 그 아름다움과 정교한 디자인은 태국 전통 건축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태국식으로 지어진 불교 사원.

탑의 1층은 빗물을 저장하는 큰 공간으로, 사원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물탱크가 마련되어 있어요. 2층은 다목적 홀로, 이곳에서 종교 행사나 여러 모임이 이루어지곤 합니다. 3층에는 네 가지 자세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비하라(Vihara)가 있어요. 이곳에서 불자들이 경배를 드리기도 하고, 사원의 중심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이 탑의 맨 꼭대기에는 프라 푸타 릴라 칸차나와보핏(Phra Puttha Leela Kanchanawabophit)라는 불상이 모셔져 있어요. 이 불상은 수코타이 시대의 불상을 본떠 만든 것으로, 자세와 표정이 매우 아름답다고 해요. 태국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이 불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경외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금장식이 되어 있는 사원 내부.

전망대와 주변 경관

이 사찰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전망대예요.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반 크루트 해변의 절경은 정말 환상적이에요. 멀리 펼쳐진 바다와 코코넛 나무가 줄지어 있는 작은 만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랍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하늘과 바다가 하나로 이어지는 것 같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사찰의 상징과 의미

왓 탕사이는 단순한 사찰이 아니라 태국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중요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태국 국민들에게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어요. 프라 마하 탓 체디 팍디 프라칸을 디자인한 M.R. Mitrarun Kasemsri는 태국의 전통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이 아름다운 사원을 완성했습니다. 사찰 내부에는 다양한 불교 미술 작품과 태국의 전통을 보여주는 그림들이 있어, 이를 통해 태국의 예술과 문화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왓 탕사이의 전경.

마무리

왓 탕사이는 태국의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찰입니다. 이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태국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방콕에서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태국 남부 여행 중 들리기 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이곳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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