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소 리조트 후기 푸켓 빠통 호텔 추천

안녕하세요. 푸켓 리조트 리뷰 전문 블로거 수바기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숙소는 2018년도에 지어진 신축 ‘딘소 리조트’ 입니다. 자연 친화적인 호텔로 굉장히 독특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라 사진 한장 보고 무작정 떠나시는 분들도 많은 데요, 5성급 리조트이긴 하지만 장단점이 명확해서 호 불호가 많이 갈리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딘소 리조트 후기 및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위치

딘소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입니다. 푸켓의 번화가인 빠통 지역과 굉장히 가깝다는 점인데요, 푸켓의 가장 큰 쇼핑몰인 정실론까지 도보 10분 안으로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빠통 지역도 충분히 도보로 접근이 가능해서 푸켓 지역을 처음 여행 하시는 분들께는 아주 매력적인 위치 입니다.

사실 푸켓을 여행 하다 보면 교통비가 은근히 많이 들거든요. 딘소 리조트에 묵으시면 빠통지역에 살방하게 쇼핑 가거나 식사 하러 가기 좋고 덤으로 교통비도 세이브 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좋은 위치라고 생각이 들어요. 다만 푸켓의 아름다운 자연이나 한적한 호캉스를 누리고 싶으신 분들께는 비추 드리는 위치 입니다.

딘소 리조트에서 푸켓 공항까지 1시간 1분이 걸리는 내용의 지도.

주변 관광지

  • 빠통: (1km 도보15분거리) 빠통은 태국의 가장 큰 번화가로, 화려한 해변과 활기찬 야경이 특징적임. 파통 비치에서는 수영, 서핑,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근처에 레스토랑과 바가 즐비하여 밤에도 즐길 거리가 많음. 바와 클럽에서의 파티 문화가 발달해 있고 다양한 쇼핑과 마사지샵도 있음.
  • 정실론쇼핑몰(1km 도보15분거리): 다양한 브랜드 매장,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있는 복합 쇼핑 공간. 인기 있는 화장품, 패션 아이템, 태국 전통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음. 푸드 코트가 발달해 태국 음식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마사지 샵도 많음.
  • 푸켓올드타운 (15km 30분거리): 푸켓의 독특한 식민지 시대 건축물과 화려한 벽화가 매력적인 지역으로 다양한 카페, 레스토랑, 상점에서 태국 전통 음식과 기념품을 즐길 수 있음. 매주 열리는 시장과 문화 행사로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태국 스러운 길거리를 산책하며 사진 찍기에도 좋은 장소. 다양한 로컬 맛집과 카페도 많이 있음.
  • 까론뷰포인트: (14km 30분거리) 까론 뷰 포인트는 푸켓의 숨겨진 명소로, 아름다운 까론 비치와 카타 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 맑은 날에는 섬의 전경이 특히 환상적이며,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 이곳은 조용한 분위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곳.

객실종류

딘소 리조트엔 일반 룸부터 풀빌라 까지 총174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호텔이 산비탈에 지어져 일부 객실과 풀빌라의 경우엔 트렘이란 수단을 이용하여 객실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조금 더 한적하고 조용한 대신 성격 급한 한국인들에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호 불호가 나뉘는 부분입니다. 혹시 불편하실 것 같으면 얘약할때 요청하셔서 수영장과 가까운 방으로 배정 받으시는게 좋을 거에요.

리조트의 10가지 종류의 객실.

객실소개: 프리미엄 룸 풀뷰

오늘 소개해 드릴 객실은 프리미엄 풀뷰룸 입니다. 프리미엄 룸은 씨티뷰가 잇고 풀뷰가 있는데요, 씨티뷰는 빠통 시내 전망인데 너무 삭막해 보여서 풀뷰룸으로 했어요. 가격차이도 많이 안나는데 발코니 뷰 하나로 휴양지 온 느낌 확 나니까~ 프리미엄룸 묵으실 분들은 풀뷰 룸으로 하세요.

13평 규모로 객실 크기는 작은 편이고요. 전형적인 호텔 생각하시면 되는데 인테리어가 조금 독특한 부분들이 있어서 나름 신선하더라고요.

침실

한눈에 봐도 딱 아시겠지만 유난히 나무를 많이 사용했어요. 뭔가 컨셉이 확실한 느낌인데요, 일반적인 다른 고급 5성급 리조트와는 달리 부띠끄 호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인테리어도 리조트만의 색깔이 확 보이죠? 침대 프레임부터 책상 조명, 소파까지 모두 나무를 사용해서 아주 편안하고 친숙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른쪽 사진의 소파는 등받이가 없는 소파 인데요, 3인정도 앉을 수 있는 크기에요. 아마 자녀 있으신 분들은 요청하시면 저기에 엑스트라 베드를 만들어 주지 않을 까 싶습니다.

미니바엔 콜라, 맥주, 스낵등이 구비되어 있는데요, 생수를 제외하곤 모두 유료예요. 리조트 바로 근처에 편의점이 있어서 저는 냉장고 싹 비우고 편의점에서 사다 채워 넣었습니다.

욕실

욕실 입니다. 욕실도 인테리어 정말 세련 됐죠? 세면대1개와 문뒤로 가려진 변기 있고요. 욕조와 샤워기는 함께 있는 구조예요. 여기도 나무나무 합니다. 조명도 완전 취향 저격 이고요. 은은한 분위기라 뭔가 마음이 편해지는 분위기예요. 욕조엔 트레이? 같은게 있어서 맥주나 핸드폰 같은거 올려놓고 영상 보기에도 좋더라고요.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핸드크림등은 다회용으로, 치약칫솔, 네일키트, 바느질키트 같은건 일회용으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소소한 부분이지만 디테일하게 잘 준비되어 있는 어메니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발코니

정말 예뻤던 발코니 뷰~ 사실 이사진 한장 보고 여기 가시는 분들 진짜 많을걸요? 이렇게 독특한 인테리어의 호텔은 푸켓에서 딘소 리조트가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진짜 많아 말그대로 자연 친화적입니다. 리조트 건물 외벽을 넝쿨 식물같은걸로 데코레이션 해놔서 실제로 보면 진짜 예뻐요. 식물이 많아서인지 벌레가 많다는게 좀 흠이긴 하지만요.

메인 수영장

커다란 나무가 심어져 있는 수영장과 초록색 넝쿨 식물로 데코레이션된 리조트.

좌측에 보이는 리조트쪽 수영장과 나무가 심어져 있는 우측 수영장까지 총 2개의 수영장이 있어요. 두개의 수영장이 가까이에 있으니 취향껏 즐기시면 될 것 같고요, 아이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도 있고 수심도 1.2 m 정도라 어른들도 부담 없이 놀기 좋은 수심 입니다.

한켠엔 선베드도 있고 천장에 선풍기 달린 카바나도 설치되어 있어서 한낮에도 시원하게 휴식하기 좋더라고요. 카바나에 선풍기 달려 있는건 처음 보는데 진짜 센스 만점이지 않나요?

오른쪽 사진 1층 자세히 보시면 소파에서 쉬고 계시는 분들 보이시죠. 저는 저분들이 제일 부럽더라고요. 만약에 다시 예약한다면 저기에 꼭 배정 받고 싶어요. 객실 바로 앞이 수영장이고 한낮에도 그늘막 제대로 있어서 한적하게 쉬기도 너무 좋아보이더라고요.

조식

딘소 리조트 조식이 정말 재밌었는데 , 사진이 없네요. 우선 특징적인것만 글로 설명을 하자면 첫번째로는 샌드위치 스테이션이 있다는 점이었어요. 매일 매일 다른 재료 조합으로 샌드위치 만들어 먹었는데 그릴드 샌드위치 만들어 먹으니까 바로 구워 먹어서 인지 너무 맛있더라고요. 계란후라이, 토마토, 페페로니, 올리브 등 속재료도 다양하고 빵종류도 엄청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과일 스테이션도 따로 있어서 원하는 과일을 바로바로 잘라서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줍니다. 제가 특히 동남아 과일을 좋아하는데 과일 원없이 먹었어요. 제가 갔던 시즌에 파파야가 정말 맛있었는데 여러 가지 다양하게 맛보시고 맛있는것만 더 요청해서 먹으면 좋겠죠?

그밖에도 누들 스테이션, 에그 스테이션도 있었고 음식도 다양하고 맛있는 편이었어요.

부대시설

  • 피트니스 센터
  • 다양한 액티비티(티셔츠 페인팅, 쿠킹 클래스등)
  • 스파 등
  • 무료 셔틀 운영
  • 더 많은 액티비티 확인하기

총평 및 요약

장점

  • 빠통과의 접근성이 좋음 (도보 10분거리)
  • 호텔 근처 편의점과 로컬 레스토랑 등이 있음
  • 인테리어가 독특함

단점

  • 1박 요금이 비싼편, (비성수기 기준 10만원 후반대에 다녀옴)
  • 벌레가 많음
  • 산비탈 지역쪽 룸들은 이동이 불편할 수 있음

추천

  • 푸켓에서 관광을 주 목적으로 하시는 성인 관광객
  • 빠통과의 접근성이나 호텔 근처 상권이 발달한 지역을 선호하시는 분들
  • 독특한 인테리어의 리조트를 선호하시는 분들

딘소 리조트는 아주 특색있는 리조트에요. 개성이 강한 부띠끄 호텔 느낌이 아주 강한 곳인데요, 서비스나 조식, 침구등을 살펴보면 퀄리티가 좋아 아~ 5성급이구나 싶습니다. 다만 이곳은 빠통에 위치했다는 점을 빼면 큰 장점은 없어 보이는 곳이에요. 숙박비도 제 기준으로는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닙니다.

보통 2-30대 친구분들끼리 여행 하시는 경우 빠통 지역에서 밤 늦게까지 노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 분들에겐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것 같아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 여행을 오신다던지, 신혼여행으로 호캉스를 하신다던지, 한적한걸 선호하시는 분들껜 다른 호텔을 추천 드릴게요. 밑에 링크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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