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파빌리온 푸켓 풀빌라는 푸켓의 방타오 지역에 있는 5성급 고급 풀 빌라 리조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객실은 파빌리온 푸켓에서 가장 고가의 금액대를 형성하고 있는 오션뷰 풀빌라 인데요. 규모가 약 300제곱 미터로 100평에 가까운 곳을 온전하게 누리며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더 파빌리온 푸켓은 바닷가를 끼고 있는 다른 고급 풀빌라와는 달리 높은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푸켓의 쓰나미 이후로 고지대를 선호하는 호텔들이 많아져 이곳에 위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 파빌리온 호텔 이름 뒤에 붙은 SHA PLUS+ 는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의 약자로 태국 안전 보건회의 인증을 받았다는 뜻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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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더 파빌리온 푸켓은 푸켓 국제공항 남쪽으로 약 15키로 떨어져 자동차로 약 30분 정도 걸리는 위치입니다. 비교적 공항이랑 가깝고 번화가인 빠통비치와는 약 40분 거리, 올드타운까지는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가까운 주변 관광지로는 방타오 비치, 카말라 비치등이 있으며 라구나 지역과도 가까워 마켓이나 과일등을 사러 가기 좋습니다. 라구나에서는 매주 야시장도 열리고 있으니 가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방타오 비치나 카말라 비치 근처엔 맛집이 많고 한국인은 거의 오지 않는 펍이나 카페 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관광객들로 가득한 빠통과 올드타운은 좋아하지 않아서 파빌리온 푸켓의 위치가 저에게는 딱 좋았습니다.
자세한 위치보기
객실 소개 : 오션뷰 풀빌라
1. 침실
푸켓에 도착하는 직항이 저녁시간이다 보니 사진이 어두운점 양해 부탁 드려요. 일단 침실은 널찍하고 바로 오른쪽에 수영장이 보이는 뷰 입니다. 오션뷰 풀빌라 답게 낮에는 멀리 바다가 보여요. 전체적으로 태국스럽지만 너무 클래식하지는 않은 느낌인데요~ 지금 껏 소개해 드린 다른 풀빌라와는 다르게 모던한 인테리어가 절묘하게 섞여 있는 느낌입니다.
처음 객실에 구비되어 있는 웰컴과일과 스낵은 무료였고 미니바는 유료이니 가격 확인하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밖에 커피머신과 전기포트 구비되어 있고 생수도 요청하는 만큼 무료로 제공해 주셨습니다.
2. 욕실
더 파빌리온 푸켓 풀빌라는 욕실도 엄청 넓게 잘 구성 되어 있는데요. 세면대가 2개 구비되어 있어 편리하고 욕조와 화장실 샤워실이 모두 분리되어 있어 각기 사용하기에 매우 편리 했습니다. 욕조에서 창을 열면 푸릇푸릇한 정원이 보이는 아주 아늑한 곳으로 변신! 고급 풀빌라 답게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니 블라인드를 올려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등은 다회용으로 제공되고 그밖에 면도기 칫솔, 치약, 빗 등 일회용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꼭 드리고 싶은 팁! 태국은 고급 호텔에 가도 수질이 안 좋은 편이니 일회용 샤워기 꼭 챙겨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호텔마다 수질의 정도가 약간씩은 차이가 나지만 전체적으로 물이 더럽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도 생수 외엔 절대 드시지 마세요! 배탈로 고생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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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영장
더 파빌리온 푸켓 오션뷰 풀빌라의 수영장은 규모가 약 12m 라고 합니다. 정말 넓고 길어서 수영하기 딱 좋은 사이즈 인데요. 수영장의 깊이는 165cm기준 턱까지 와서 점프뛰며 다이빙도 하고 아주 신나게 놀았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커튼 쳐진 건물이 침실 인데요. 일어나자 마자 창문 열고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 들어 갈 수 있는 구조! 창문밖이 바로 수영장이라니 너무 좋죠?
썬베드는 있지만 거의 누울 일이 없습니다. 이유는 바로 더 좋은 썬데크가 있기 때문이죠!! 씻기전에 실컷 수영하고 룸서비스 시켜 먹고 썬데크에 누워 뒹굴뒹굴 하다 보면 호캉스의 정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정말 꿈만같은 시간들이었어요. 제가 갔던 9월달을 기준으로는 저녁에 벌레도 없고 밖에서 바람쐬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꼭 봐야 하는 한가지!
일몰 & 바다뷰
더 파빌리온 푸켓을 여러번 묵어 봤지만 유독 오션뷰를 추천 드리고 싶은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 숙소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정말 끝내주기 때문인데요. 호텔이 서쪽 바다로 향하고 있어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습니다. 호텔 직원 분들께서도 일몰 시간 체크해 주시며 꼭 보라고 할만큼 일몰 맛집이에요. 다른 객실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호사이니 꼭 누리시길 바랄게요. 이거 볼려고 더 비싼돈 주고 예약 했다고 생각해도 될만큼 정말 멋집니다.
시시 각각 변하는 하늘의 색깔을 보다 보면 1시간은 훅 가버립니다. 이런 하늘 보면서 룸서비스 먹고 수영하면 너무 힐링 이겠죠? 파빌리온에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이 하늘을 보면서 수영했던 저녁 시간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주황색으로 물들어 가던 하늘이 붉은색이 되고, 푸른색과 보라색등이 덧 입혀지며 다채롭게 변해 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지평선까지 뻥 뚤린 하늘을 산에서 바라보는 느낌이랄 까요? 등산이나 가야 볼 수 있는 고지대의 일몰을 푸켓 수영장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돈값하는 순간이었어요. 푸켓에서 수 많은 일몰을 봤지만 이보다더 이쁜 일몰은 아직 보질 못한것 같아요.
조식
이제 조식을 먹으러 가볼까요? 아침에 일어나 룸에서 버기를 타고 식당으로 갑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뷔페에 진열이 되어 있는데요. 간단한 베이커리류부터 샐러드 과일, 요거트 그리고 태국 음식들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볶음밥이나 태국식 누들, 프렌치 토스트와 같은 메뉴들은 따로 주문해서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프렌치 토스트 엄청 중독적이더라구요. 계피설탕 살짝 뿌려져 있는데 매일같이 생각나는 중독적인 맛이었습니다. 커피나 주스등도 마실 수 있고 과일도 종류별로 가득해서 많이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가 묵는 기간동안에는 망고가 나오지 않아 슬펐습니다.
부대시설
더 파빌리온 푸켓 메인 수영장 입니다. 메인수영장 역시 넓고 깊어 수영하기 좋고 붐비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객실 대부분이 수영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인지 메인 수영장은 제가 확인할땐 매번 한가한 편이었어요. 메인 수영장이 조식당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밥먹고 놀다 가도 좋습니다. 저는 수영을 좋아해서 아침먹고 바로 물속으로 퐁당!! 이렇게 조식 먹은뒤 수영한번 하고 밖으로 나가는게 저의 데일리 루틴이었어요.
헬스장도 조그맣게 구비되어 있어서 운동하실 분들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요일별로 요가나 무에타이, 해변 걷기등을 참가할 수 있으니 호텔측에서 전달해 주는 프로그램 확인 해 보시고 꼭 참석해 보세요.
총평 및 꿀팁
1. 총점
5점 만점에 4점
2. 장점
전체적인 호텔의 객실 상태와 수영장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규모가 넓은 편이라 객실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다는 점이 참 좋았구요. 메인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아도 될만큼 넓고 긴 수영장이 객실의 만족도를 높여줬습니다. 직원들 또한 전체적으로 모두 친절 했구요. 물이나 타올 등 부족한 부분을 요청 드리면 제법 빠른 속도로 채워 주셨습니다. 객실 청소도 나가기전 문쪽에 체크 하면 매번 깨끗하게 치워 주셨구요. 생수나 타올도 부족함 없이 잘 챙겨 주셨어요.
더 파빌리온 푸켓은 체크인을 할때 앱을 설치하고 큐알을 등록하면 앱을 통해 여러가지 요청을 할 수가 있는데요, 영어로 말하는게 두려우신 분들껜 이부분이 큰 매리트로 느껴지실 것 같습니다. 물이나 타올 음식 주문등을 앱으로 요청할 수 있어 매우 편리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파빌리온의 특별한 점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 일몰인데요. 지대가 높은 곳에서 수영을 하며 일몰을 바라는 그 삼박자가 완벽합니다. 바다뷰가 아닌 숙소도 360bar를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아름다운 일몰을 보실 수 있으니 잊지말고 꼭 챙겨 보시길 바랄게요!
3. 단점
굳이 아쉬웠던 부분을 꼽으라면 조식에 망고가 안나왔다는점! 그리고 푸켓의 많은 고급 풀빌라들이 무료로 미니바를 제공하는 만큼 미니바가 유료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차후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푸켓 풀빌라로 호캉스 누리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드리며 이만 물러 갑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